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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뻔한 로맨스물, 모두가 행복한 해피뉴이어~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어설픈 영화이야기

by 유노유나유니 2022. 1.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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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주 소개해 드릴 작품은 사실 고민이 좀 많았습니다.

1년에 딱 한번 이 시즌에 맞는 영화여서 시기적으로는 적당하긴 하나 너무 내용이 뻔하고 오글거려서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무거운 영화 보다는 가벼운 영화가 어울릴 것 같아서 이 작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해피뉴이어 (A Year-End Medley, 2021)] 입니다.

 

 

 

* 주의! 큰 기대는 금물!

매년 연말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바로 [러브 액츄얼리]인데요, 이 영화의 성공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아류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새드무비], [내 사랑], [결혼전야], [새해전야] 등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꿈꾸며 여러 작품들이 나왔지만 내용도, 흥행도 신통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아류는 원조를 못 따라 가네요.

 

 

이 작품 역시 흔하디 흔한 러브 액츄얼리 류의 뻔한 공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엠로스 호텔과 연관된 다수의 인물들이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안봐도 알만한 그런 이야기 ㅎㅎ

하지만 너무 뻔하기에 그걸 즐기며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작품에는 어떻게 이런 배우들을 캐스팅 했나 싶을 정도로 화려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용진 - 백이영 (이동욱 - 원진아)

엠로스 호텔의 대표인 용진은 짝수에 강박이 있습니다.

호텔룸 넘버도 짝수, 집기류를 비롯한 모든 물품은 짝수로 통일해야 하죠.

그런 그 앞에 우연히 호텔 하우스키퍼인 백이영이 뛰어듭니다. (10020 이름도 짝수네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계약직이죠.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호텔의 소중함을 깨닫고 매각을 포기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되겠습니다.

 

 

| 소진 - 승효 - 진호 (한지민 - 김영광 - 이진욱)

호텔리어 소진은 오랜 친구 사이인 승효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결국 승효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결혼식을 계기로 못다한 진심을 전하고 그의 행복을 빌게 되죠.

매주 소개팅을 하러 나온 의사 진호는 소진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고 말하죠.

소진을 보기 위해 매주 나왔다나...

결국 소진과 진호의 해피엔딩

 

 

 

| 이강 - 상훈 (서강준 - 이광수)

아이돌 가수인 이강과 그의 매니져인 상훈.

상훈은 오랜기간 이강의 곁에서 그를 서포트 했는데요, 대형기획사에서 이강을 가로채려 합니다.

당연히 대형기획사로 갈거라 생각하고 이별을 준비하는데요

이강은 의리와 믿음으로 상훈과 함께 합니다.

 

 

| 재용 - 수연 (강하늘 - 윤아)

공시생 재용은 시험에도 떨어지고 연인과도 헤어집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멋진 호텔에서 생을 마감하려고 엠로스 호텔을 찾습니다.

우연히 모닝콜 담당자인 수연과 통화를 하면서 그녀와 가까워지는데요,

우여곡절끝에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 상규 - 캐서린 (정진영 - 이혜영)

엠로스 호텔 도어맨인 상규와 캐서린은 젊은 시절 연인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호텔에 왔다가 상규를 다시 만난 캐서린.

12월 31일 눈이 내리면 다시 만나기로 하는데요...

 

 

| 세직 - 아영 (조준영 - 원지안)

아영을 좋아하는 세직은 차마 고백하지는 못하고 친구들이 고백하는걸 보기만 합니다.

아영은 친구들의 고백을 계속 거절하고, 마지막 세직만 남았는데요.

세직은 아영에게 고백할까요?

 

 

여섯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아주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모두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들.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너무 달달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정도... ㅋㅋ

[엽기적인 그녀]를 만든 감독은 아직도 그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구요

본인의 명장면인 'I Believe'를 패러디 하기도 합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중간중간 나오는 카메오들,

그리고 한지민의 미모와 윤아의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긴 합니다. ^^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줄거리>

우리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올까요?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는 호텔리어 '소진'

그런 소진의 속도 모른 채 여자친구 '영주'와의 초고속 깜짝 결혼을 발표하는 '승효'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짝수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호텔 대표 '용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하우스키퍼 '이영'

공무원 시험 낙방 5년 차,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호텔 투숙객 '재용'에게 걸려온 뜻밖의 모닝콜

오랜 무명 끝 전성기를 맞이하고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가수 '이강'과 매니저 '상훈'

40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 '캐서린'을 다시 만난 호텔 간판 도어맨 '상규'

매주 토요일 호텔 라운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맞선남 '진호'까지

 

때론 아찔하고, 때론 애틋하고,

때론 눈물나게 행복한 올해의 마지막,

호텔 엠로스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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