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아이를 찾아서 - 구원의 날
부모가 된 뒤에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에 유독 눈물이 많이 납니다. 최근 정연이 학대 사건도 그렇고 실종, 유괴, 사이비 종교의 납치, 감금 등의 일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정해연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하지만 띠지의 '아이가 사라진 밤, 3년 전 그날의 진실이 드러난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표지의 공중전화 그림은 유괴범이 건 전화를 상상케 되네요. 일반적인 아동의 유괴 사건을 그린것이 아니라 아이를 찾는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상실과 치유의 감동 스릴러'라는 부분이 더 와 닿았습니다. 그냥 아이를 찾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가족이 회복되는 과정이 더 궁금했거든요. 예원은 3년 전 아들 선우와 불꽃놀이를 갔다가 아이를 잃어버립니다. 선준의 사고로 마..
신간 서평 읽기
2021. 2. 1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