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둘러싼 존재들의 - 이름들
초등학교 때 친구중에 '김용기'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항상 그 친구를 보며 용기를 얻곤 했는데 학년이 바뀌고 전학을 갔더라구요. 국어시간에 친구에게 편지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보시곤 가상의 친구 이름을 잘 지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 군대시절 독특한 이름의 신병이 들어왔습니다. '다알지'라는 이름이었는데 그의 형, 누나들도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죠. 아버지가 소설가라 자녀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대학교때 유독 특이한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2월 7일에 태어난 '이응칠' 그 옆에 '김응일' '한판'이라는 친구도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의 작가 역시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박훌륭. 참 특별한 이름이다. 나를 둘러싼 '이름'들이 많지만 '박훌륭'은 ..
신간 서평 읽기
2021. 5. 14.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