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에서 꿈을 이루기까지 -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흔히들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같은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을 겪은 사람에게는 영화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은 처절한 몸부림과 극한의 고통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를때가 많습니다. 빅토리아 알렌이 쓴 도 그렇습니다.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꿈을 이루었다'는 결과는 화려했지만 그 기간동안 그녀가 겪어야했던, 죽음의 문턱을 넘어야 했던 많은 순간들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네요. 빅토리아는 11살인 2006년에 희소병인 횡단척수염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에 걸려 4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입원한 병동에선 간호사들의 학대가 이어졌고, 너무나 고통스러워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헌신적인 사..
신간 서평 읽기
2021. 2. 2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