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인가, 선택인가 - 17일
은 원주민에게 납치를 당한 머시와 마리, 그리고 SLA에게 납치를 당한 패티 (퍼트리샤 허스트),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제 : Mercy, Mary, Patty) 동시에 퍼트리샤 허스트트의 심리를 분석하는 진 네베바 교수와 조수 비올렌, 그리고 이 책의 화자인 '나'의 세 여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세대가 다른 세 여성의 인생행로를 대조하기 위해 각각의 세 여성을 배치해 놓은 것 같습니다. 먼저 퍼트리샤 허스트 에 대해 알아야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퍼트리샤 허스트는 미국 언론 재벌 허스트가의 딸인데 1974년 2월 4일, 혁명을 주장하는 SLA에게 납치되었고, 두 달 뒤 퍼트리샤는 '타니아'로 개명하고 SLA의 일원이 되어 은행강도사건을 연출합니다. 가해자에게 ..
신간 서평 읽기
2021. 3. 19.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