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여행 갈래? - 아들과 아버지의 시간
생각해 보면 어릴때 아버지는 참 무서웠습니다. 항상 무서웠던건 아니고 때로는 엄청 재미있고, 또 때로는 다정했었지만 가끔씩 혼내실때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마 그때 당시의 우리 부모님들은 대부분 비슷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자식들에게 표현을 잘 못하는 우리네 아버지. 시간이 흘러 제가 아버지가 되고보니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그렇다고 권위를 잃지 않는 그런 모습이요. 요즘 부모들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 아빠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는 책이 '아들과 아버지의 시간'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인 박석현 작가는 일반적인 아버지는 아닙니다. 아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절대 강요하지 않으며 기다려 줄줄 아는, 대한민국..
신간 서평 읽기
2020. 9. 2.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