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리얼하고 처절한' 인생 이야기 - 사람이 싫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변호사는 정의의 편에 서서 약자를 위해 물불 안가리고 진실을 파헤치거나 아니면 기업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비열한 일을 도맡아 하는 양극단의 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화려한 언변으로 법정을 압도하고 증거, 또는 증인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험을 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게 사실인데요, 실제 변호사의 모습은 어떨까요? 는 손수호 변호사가 경험한 '진짜'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변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다양한 인간군상을 상대하면서 직접 체감한 사람에 대한 실망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람이 싫은 것이 아니라 남을 헤치고, 사기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나쁜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
신간 서평 읽기
2021. 10. 31.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