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인카페 '산책' 이야기 - 산책하시는 하나님
맞습니다. 그분은 저와 함께 지금 이곳, 애월에서 산책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산책과 제주도. 참 잘 어울리는 두 단어입니다. 제주도 애월에는 그 이름만큼이나 잘 맞는 '산책'이라는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지금은 무인카페나 무인매장이 익숙하지만 산책이 문을 연 12년 전에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었겠지요. 서울에서 야채도매업을 하던 저자는 신앙도 장사도 소흘해지면서 어느날 제주도로 이사해서 카페를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무인카페를 운영하면서 느끼게 된 여유와 신앙의 깊이,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와 기쁨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책이 바로 이 책 입니다. 12년동안이나, 그것도 무인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어요? 때로는 물건을 도난당하기도 하고, 커피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신간 서평 읽기
2022. 4. 22.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