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 싶은 도시 - 방콕에서 잠시 멈춤
요즘 해외여행을 못가는 상황이다보니 집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책을 많이 읽게 되네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나라를 조금씩 소개하는 책이 있는 반면, 이렇게 한 국가, 한 도시를 깊게 파고 들면서 사색에 잠기게 하는 책도 있어요. 이 책 은 후자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방콕이라는 도시에서 잠시 멈춰서서 여행자의 눈으로, 때로는 현지인의 눈으로 도시의 이곳 저곳을 살펴 봅니다. 저도 태국을 여러번 방문해서 방콕이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이지만, 특별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을 소개하는 여행책자가 아니라 태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 스포츠, 때로는 치부에 이르기까지 여행객은 잘 알 수 없는 도시의 뒷골목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자의 말대로 '한 나..
신간 서평 읽기
2021. 6. 6.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