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살인자의 고백 - 유리고코로
갑작스레 사라진 약혼자와 아버지의 말기 췌장암 판정, 그리고 어머니의 교통사고 사망. 이 모든것이 주인공인 료스케에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더군다나 옷장 속 상자에서 우연히 발견한 검은 머리털 묶음과 4권의 살인 고백록.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걸까요? 우선 이 책의 저자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주부, 승려, 회사경영자라는 남다른 이력을 거친 후 2004년 처음 집필한 장편소설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을 수상하며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2011년에 발표한 미스터리 소설 '유리고코로'는 제14회 오야부 하루히코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제목인 '유리고코로'는 없는 단어인데요, 소설 속 고백록에 나오는 내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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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3.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