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떠나라! - 송일준PD 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도에 처음 간 건 중학교 때 가족여행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번의 출장과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으로 가장 길게 있었던게 일주일이었네요. 그런 저에게 제주도 한 달 살기는 꼭 해보고 싶은 로망입니다. 제주도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그런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전직 PD의 은퇴 후 놀멍 쉬멍 제주도 기행이어서 그런지 유명한 관광지 보다는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곳이나 자연을 벗삼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코스를 짰다는 것이 이색적이었습니다. 4.3 사건이나, 설문대 할망 전설, 이중섭 화가의 발자취를 살펴 보는 것 등 말이죠. 이것이 관광과 한 달 살기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요? 한 달 동안 '살아가야'하니까 아무래도 호흡을..
신간 서평 읽기
2021. 6. 1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