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싸인: 별똥별이 떨어질 때
언제부턴가 우리 문화에서도 좀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좀비는 부두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살아있는 시체를 말하는 것이죠. 영화 [부산행]이라든지 [킹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소설 역시 드라마 '스위트 홈'과 '킹덤'에서 영감을 받아 쓰여졌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좀비가 나오는 작품은 아니고 '스위트 홈'에 나오는 촉수괴물에 더 가까운 형태입니다. 이야기는 8월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어느 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별똥별이 떨어지고 그것을 본 사람들은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는 현상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때를 기점으로 이상한 사건들이 하나 둘 발생합니다. 주인공 박하는 어릴적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운이 좋게도 각막수술을 받아서 다시 세상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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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0.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