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이야기 - 나는 멈춘 비행기의 승무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멈추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되자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들, 특히 승무원 분들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행이 간절하다는 표시일테지요. 책으로나마 여행을 느껴보고 지난 추억들을 되새겨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겠죠. 여기 또 하나의 여행책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그런 여행책이 아니라 비행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은 사람 냄새 나는 책입니다. 저자는 10년 가까이 일본항공사와 국내항공사에서 근무했는데요, 특별히 승객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승객과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기억에 남는 얼굴이 없고, 기억에 남는 얼굴이 없으면 추억할 비행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비행하면서 승무원이랑 이야기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참으로 다양한..
신간 서평 읽기
2022. 1. 23.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