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광기 사이 - 어디에도 없는 아이
'알고보니 내가 어렸을 때 납치되었고 부모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사실은 납치범이라면?' 이런 가정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소재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표지와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바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납치라는 소재는 워낙 많이 사용되어서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의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킴벌리의 이야기와 그때 새미 웬트에게 벌어진 이야기들이 교차로 진행되는데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져서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줄거리 현재. 멜버른에서 사진강사로 일하고 있는 킴벌리 라미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접근해 그녀가 28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의 사라진 아이라고 말합니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녀에게 하나둘..
신간 서평 읽기
2020. 12. 28.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