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 -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
강남에 가면 '테헤란로'라고 이름 붙여진 거리가 있습니다. 이란에는 '서울로'가 있다고 하죠. 1977년 서울시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명칭을 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저에게 '이란'이라는 나라는 중동의 먼 나라로 '침대축구' 또는 '이란·이라크 전쟁'으로만 인식되고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란이 먼 옛날 페르시아 제국이었고, 영토 뿐만 아니라 문화 등 여러면에서 중동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에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한 제국이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또한 이미 1,400여년 전 두 나라는 엄청난 교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요. 이 책은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기록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를 바탕으로 역사의 기록이 누락된 부분을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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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