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조각에 담긴 국가의 역사 - 깃발의 세계사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처음에 제목을 봤을때는 다른 나라에 깃발을 꽂기 위한 영토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각 나라의 깃발의 역사와 그 깃발의 상징과 의미들을 돌아보는 책이었네요. 책을 읽다보니 유치환 시인의 '깃발'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 시인은 시를 통해 이상세계의 동경과 좌절을 나타냈는데요, 국기라는 것이 한 나라의 역사, 지리, 국민, 가치관 등 그 나라가 나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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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