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신간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바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이광기 배우님의 아들 이야기는 예전에 뉴스를 통해 들었는데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항상 밝고 유쾌한 분이셨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컸었는지 모든걸 다 내려놓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자식을 잃은 고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아픔이니까요. 이 책은 그런 슬픔을 겪고난뒤의 아픔과 고난의 순간을 고스란히 그려내는 한편, 다른 아이들에게 그 사랑을 보내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담담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한구절 한구절, 그리고 사진 한장과 그림에 이르기까지 아들 석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잘 느껴져서 마음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지만, 그런 시련들을 잘 견뎌낸 모습을 보면서는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저..
신간 서평 읽기
2021. 2. 6.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