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마케팅의 공존라이프 -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마케터'로서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이 책을 보자마자 흥미를 느꼈습니다. 보통 저같은 경우는 많이 봤지만 반대의 경우는 흔히 보기 힘든 케이스였거든요. 저자는 식품패키지디자이너를 거쳐 애경산업 디자인팀 팀장으로 일하면서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디자인 하였고, 같은 회사의 브랜드마케팅팀에서 세탁세제 Category의 CM(Category Manager)으로 일했습니다. 디자이너로 출발해 마케터를 거쳐 다시 디자이너로 돌아온 셈이지요. '디자인 때문에 안 팔린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았고, 논리적으로 누군가를 설득하기가 무엇보다 어려웠'기 때문에 마케팅과 브랜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이 현장에서는 디자이너의 예술적 고집때문에 실용성이 배제된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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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