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경제를 생각한다 -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지역 소도시 출신이라 번화가를 '시내'라 부르지 않고 '홍대' '강남' '신촌' 등 지명으로 부르는 것이 신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는 참 멀고, '홍대'앞에도 홍대 다니는 사람들보다는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홍대 앞에서 홍대를 아는 사람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 홍대앞은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나 다양하게 있어서 항상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유행으로 인해 특유의 지역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목처럼 홍대로부터 시작해서 디자인과 경제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장기민은 한양대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뒤 국민대에서 공간디자인과 경제학을 공부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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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