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다 - 에어로너츠
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이네요.
일주일간 잘 지내셨나요?
요즘 날씨가 무척 더워서 일기예보를 자주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이번주는 장마 소식이 있었는데 비가 쏙 들어가 버렸네요.
그래서 준비한 일기예보 특집!
[에어로너츠 (The Aeronauts, 2019)] 입니다.
옛날에는 일기 '예보'라는 것이 없었죠.
그저 달무리가 지거나 뼈마디가 쑤시면 비가 오겠거니 하는 정도로 알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상관측을 통해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라는 사람인데요,
하늘의 끝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진 그는 직접 열기구를 타고 1만m 상공까지 날아오르는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처드 홈즈의 소설인 [하늘로의 추락]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에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제임스 글레이셔는 열기구 전문가인 '헨리 콕스웰'과(남자입니다) 팀을 이뤄 비행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헨리 콕스웰 대신 미모의 '아멜리아'가 등장하죠.
아멜리아는 헨리 콕스웰과 프랑스 열기구 조종사인 '소피 블랑샤르'를 섞어 만든 인물입니다.
열기구를 한번도 타보지 않은 제임스와
2년전 열기구에서 남편을 잃어버리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아멜리아는 함께 의기투합하여 하늘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두 주인공인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는 호킹박사에 대한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것]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적이 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찰떡호흡을 보여줍니다.
에디 레드메인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저산소증이라든지 기압에 따른 얼굴 변화 등을 아주 자세하게 표현해냈고
펠리시티 존스 역시 1만m 상공에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완수하는 연기를 아주 잘 보여 주었습니다.
펠리시티 존스는 [세상을 바꾼 변호인]에서도 그렇지만 똑부러지게 야무진 역할이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에요 ^^
'그래비티'와 '닥터 스트레인지'등의 제작진이 참여했고
IMAX로 찍어 더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나 하늘에서의 장면은 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큰 화면으로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단조로운 스토리지만 화면가득 채운 푸른 하늘을 보는 것 만으로도,
두 배우의 열연과 선택과 집중을 잘 한 영리한 연출덕에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고 하는데요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삶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겠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도전하시길 바래봅니다.
<줄거리>
모든 놀라운 일들은 하늘에서 시작된다.
19세기 런던, 예측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기상학자 '제임스'와 가장 높은 하늘을 만나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
날씨를 최초로 예측하고 하늘의 최고 높이에 다다르기 위해 팀을 이룬 그들은 열기구 '매머드'를 타고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