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평 읽기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비파기 - 빅히트 시그널

유노유나유니 2021. 1. 13. 12:10

요즘 전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있는데요, 어떻게 그들이 시작되었으며 그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케이팝 산업에 대한 특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파헤쳐주는 책이 나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빅히트 시그널>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JYP 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다날 엔터테인먼트, 라진 코리아, FNC 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에서 차세대 아이돌을 기획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 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창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책의 등장은 반가운데요, 철저히 실무자의 입장에서 쓴 내용이어서 자세하고도 구체적인 내용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의 아티스트가 만들어지는 탄생과정과 앨범제작, 매니지먼트 그리고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의 숨은 노력들을 알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아이돌의 매출 비중은 '공연 / 앨범 및 관련 콘텐츠 판매 / 광고 / 행사'가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온라인 시대여서 글로벌 앨범시장의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케이팝 앨범 판매량은 해가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것이 신기했구요, 앨범이 듣기 위한 수단이 아닌 포토카드나 사인회를 위한 부가적인 목적으로 구매한다는 점은 좀 아쉽긴 했습니다.

앨범이 굿즈화 되어서 마케팅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린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긴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 되어버린 온라인 콘텐츠 활용법은 IT 트렌드나 최신기술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여 또 다른 진화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델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결국엔 누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다음세대 아이돌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확실한 방향성

두 번째, 아티스트의 자존감과 인성 = 인간미

세 번째, 경쟁이 아닌 상생의 가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실력은 기본이고 인성을 갖춘 아이돌을 키워내는 것이 롱런하는 길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명의 스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철저한 기획과 마케팅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네요.

어쩌면 편견으로 인해 잘 모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게 되어서 엔터쪽으로 진로를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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