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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들을 위한 위로 -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신간 서평 읽기

by 유노유나유니 2020. 6.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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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 재미있게 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서 의료진들에게 아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며칠씩 밤을 새기도 하고, 퇴근후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돌아와서 수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사명감이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드는 생각은 의료진은 아프면 누가 간호해 주지? 라는 걱정이 되곤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또 있었나보다 ^^

이 책은 환자를 돌보는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일상과 그들의 애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시작은 코로나 전사들의 일기로 시작한다.

벌써 반년이 지나가버린 코로나 사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최악의 상황을 맞을뻔 했다.

그 때 자발적으로 전선에 뛰어든 간호사들의 노고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혼 5개월 아내몰래 자원하여 청도로 내려간 일, 하루에도 몇번씩 비오듯 땀을 흘리며 수고한 간호사들

얼굴에 밴드로 새겨진 아름다운 훈장들...

이 모든 에피소드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도 고생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두번째 파트부터는 간호사를 꿈꾸는 간호학과 학생들을 시작으로 신규간호사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외우기도 힘든 각종 용어들, 3교대 근무로 이어지는 힘든 생활들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정말 눈앞에서 뛰어다니는 것 처럼 생생하게 펼쳐졌다.

중간중간 나오는 간호사들의 꿀팁은 간호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나, 신규 간호사들에게 너무나 유용한 정보일 것 같다.

간호사 어플은 간호사들의 업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저자가 개발한 앱이어서 더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밥먹을 시간도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생활이 일상이라는 것과

미국은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 평균이 5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19.5명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는 점이 안타까웠다.

건강한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가게 된다면 우리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감사와 존경을 표해야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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