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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기대를 내려 놓는다면 즐길 수 있어요~

어설픈 영화이야기

by 유노유나유니 2021. 1.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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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코로나도 없어지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어제 저녁에는 아이들과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느라 추운줄도 모르고 놀았네요^^

출퇴근길은 복잡하긴 했어도 눈이 오니 신나긴 합니다. ㅋㅋ

새해 첫 주, 이 신나는 기분이 연말까지 쭈~욱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소개할 이번주 영화는 유쾌한 기분을 느끼시라고 준비했습니다.

[도굴 (Collectors, 2020)] 입니다.

 

 

 

이 영화는 작품성이 뛰어나거나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케이퍼 무비로서 가볍게 즐기기엔 무난한 그런 영화입니다.

 

뭔가를 훔치기위해 팀을 조직하고 작전을 짜고 미션 실행.

하지만 내부 배신자가 생기거나, 뭔가 계획대로 일은 풀리지 않고 이대로 작전 실패?

마지막 반전으로 무사히 물건을 빼내고 모두가 해피하게 결말.

네, 맞습니다.

이 영화도 전형적인 이 공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선수입장~'과 같은 오글거리는 대사도 함께요.

마치 [오션스] 시리즈를 보는듯 하죠.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등장인물들의 능력치들을 좀 더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훈이 팀을 짤때 왜 이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하는지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첨부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임원희는 영화의 절반쯤이나 되어야 등장하는데다, 후반부 활용법도 좀 아깝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고물상의 부녀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능력에 대한 소개가 없어 캐릭터의 매력이 좀 떨어졌습니다.

 

 

 

처음 [도굴]이 보물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들었을때 [인디아나존스]나 [내셔널 트레져]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요, 그냥 그저그런 케이퍼 무비로 진행된걸 보고 좀 아쉬웠습니다.

보물사냥꾼과 보물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서사가 있었다면 더더욱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나름 사이다같은 결말과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하나하나 쌓아 올려가는 준비과정에서 오는 긴장과 재미,

이런 요소들은 소소하게 즐길만 합니다.

이제훈과 조우진의 코믹연기가 재밌네요.

요즘 이 분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도 나왔던 광철역의 이성욱도 눈여겨 봐주세요. (컬투 김태균 아님! ㅋ)

 

무난하고 빤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

속편을 기대하는 엔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대를 내려놓고 보신다면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줄거리>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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