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릭스] 뻔한 소재를 가지고 노는 영리한 SF 스릴러

어설픈 영화이야기

by 유노유나유니 2020. 11. 6. 10:39

본문

 

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이제 초겨울로 계절이 바뀌는게 실감나네요.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초능력를 믿으시나요? ㅎㅎ

갑자기 왠 초능력이냐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프릭스 (Freaks, 2018)]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요?

혹은 나도 초능력자인데 아직까지 그 능력을 모른다면?

이 작품은 SF와 심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잘 섞은 영화입니다.

 

참고로 [프릭스]라는 제목의 영화가 몇 개 더 있습니다.

1932년작 영화가 있구요

2002년에 만든 거대한 거미가 나오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제는 'Eight Legged Freaks'구요 스칼렛 요한슨의 어린시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릭스; 원 오브 어스]라는 독일 영화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개봉이구요 초능력 이야기인데 별로 재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Made in 캐나다구요, 저예산으로 만들었지만 상황설정이나 아이디어가 좋은 작품입니다.

 

잭 블랙을 닮은 아빠는 딸 아이를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꼭꼭 숨어 있지 않으면 죽을 거라고 겁을 주죠.

아이는 당연히 바깥 세상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매일 나타나는 의문의 아이스크림 할아버지.

 

중반까지는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연상시킵니다. (클로버필드 10번지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등장인물이 착한편인지 나쁜놈인지 헛갈리게 만들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심리를 잘 표현해 낸것에서요.

특히 딸 '클로이'가 골방에서 가상의 존재를 불러내고 만나는 장면은 스릴러로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서는 결이 좀 다르게 흘러가는데요, [엑스맨]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지만, 사실 이 영화는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보는 내내 어떻게 될까? 저게 우리편이야, 나쁜편이야?를 계속 생각하면서 봤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그런 이야기들을 영리하게 잘 풀어낸 것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편을 염두에 둔 결말도 좋습니다.

저는 2편이 나오면 챙겨 볼거 같아요 ^^

 

이 작품이 보기에는 이래도 토론토 국제영화제, 벤쿠버 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40개 이상의 국제영화제 초청 및 관객상, 작품상, 연기상, 심사위원상 등 9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엄청난 작품입니다.

이번주는 이 작품 한번 잡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녕~

 

<줄거리>

조심하세요. 그들은 우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인간을 위협하는 '프릭스'의 출현으로 공포에 빠진 도시.

불안에 휩싸인 아빠 '헨리'(에밀 허쉬)는 7살 딸 '클로이'(렉시 콜커)를 안전하게 지킨다며 밀폐된 집에서 철저히 외부와 차단시킨다.

클로이는 바깥 세상이 궁금하지만 아빠는 꼭꼭 숨어 있지 않으면 놈들이 우리를 죽일 꺼라고 겁을 준다.

 

어느날, 신비한 음악소리와 함께 아이스크림 트럭이 집 앞에 나타나고,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은 클로이는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아빠 몰래 문 밖을 나선다.

어딘지 수상한 분위기의 '미스터 스노우 콘'(브루스 던)은 자신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면서 클로이를 안심시키는데...

 

세상이 정말 위험한 걸까?

아니면 아빠가 이상한 걸까?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