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본적 있으시죠?
잔디밭에 누워 쏟아질듯 무수히 많은 별들을 헤아리던 그 밤들을 기억합니다.
저 많은 별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그리고 저 별들을 품은 우주는 또 얼마나 크고 넓을까요?
어린아이와 같은 질문에 저자는 50, 지천명의 나이에 우주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쉰살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생을 어떻게 그려갈 것인지 차분한 성찰이 필요한 나이라고 할 수 있죠.
아마도 저 넓은 우주앞에 한없이 작은 존재인 인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케 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알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있는 곳 우주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 어느 과학자의 말마따나,
'우주란 무엇인가? 우주와 나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우칠 때
우리는 보다 균형 잡힌 삶,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P.08
이 책은 한국 최초의 천문잡지 <월간 하늘>을 창간하고, 쉰 중반에 강화도 퇴모산으로 귀촌하여 천문학, 물리학 책 1백여 권을 탐독하며 별을 관찰한 이광식 작가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천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천문학 콘서트>,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 등 우주에 관한 많은 책을 쓰셨는데요, 이 책 역시 아주 쉽게 쓴 우주의 역사에 관한 책입니다.
우주의 처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얼마나 클까요?
블랙홀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그리고 우주의 종말은 어떻게 다가올까요?
과학이 모든것의 대답을 줄 순 없겠지만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연구해온 이야기들을 들으며 신비한 우주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인슈타인, 허블, 로메트르, 한스 베테 등 과학자들의 열정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도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올칼라로 다양한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더욱더 생생하게 우주로의 여행을 떠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 책을 다 보고 난 뒤 느낀 점은 참으로 우주는 넓고 인간은 작디 작은 존재구나.
그 작은 존재들이 서로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등바등 살고 있으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우스울까.
우주처럼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배려하며 포용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저자처럼 우주에서 인생을 배웠다는 느낌이네요.
제목처럼 50을 바라보는 어른뿐만 아니라 이제 막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는 어린친구들에게도 너무나도 유용한 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별 보러 나가야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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