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코로나 이후의 세계

신간 서평 읽기

by 유노유나유니 2020. 6. 10. 10:25

본문

 

솔직히 처음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발했을때 이렇게까지 전세계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이르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중국에서 시작한 여파는 한국, 일본을 비롯하여 이제는 미국, 러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연일 확진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환자 뿐만아니라 그로인해 도시봉쇄, 온라인 교육, 여행 중지, 경제적 타격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연 이 사태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과연 코로나 이후에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고,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말하는 코로나19 이후에 닥칠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자리, 교육, 에너지, 금융 부터 국제관계와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들만 살펴보도록 하자.

 

1. 일자리의 미래

팬데믹 이후 업무환경은 사무실이 없는 원격 근무 환경으로 변해갈텐데 그중 의료분야는 필수 분야로 경기침체에 강한 직종으로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의료분야는 산업들이 자동화가 된다 하더라도 자동화가 쉽지 않은 영역이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자녀들을 의대로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에 따른 능력이 받쳐줘야겠지만)

 

 

 

2. 미디어의 미래

허위합의편향 (false consensus bias) 이란 것이 있다.

SNS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을 제공함으로써 내가 믿는 것을 다른 사람들 역시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건 코로나와 무관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미디어가 괴물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말한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선 더 심할 듯 하다.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태극기 어르신들은 유튜브에서 그런 영상들만 보(이)고, 온통 세상이 그렇다고 믿게 되고, 진보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디어가 악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3. 부동산의 미래

미국의 상황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100%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재택근무가 일상화가 되면 사무실은 비싼 도심지에 있지 않아도 되고,

주거공간 역시 외곽에 공간이 넓은 주택을 선호하게 될거란 이야기. 

그리고 오랜 불황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되고, 주택 공급이 많아지면 집값이 떨어지고 경제의 재정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같은 논리로 이야기 하고 있다)

 

여러가지 분야에서 미래 변화를 예측해 봤는데

자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이 아니면 읽을 수 없는 책이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빨리 대처하려면 지금 당장 읽어보길 권한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