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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메타버스를 만나면 -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신간 서평 읽기

by 유노유나유니 2022. 1. 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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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메타버스'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여러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고 심지어 공공기관이나 정부에서까지 메타버스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과연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미국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쓴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현실 세계와 평행한 온라인 세계인 메타버스가 나옵니다.

현실 세계의 모든 사람은 메타버스에 아바타가 있다는 설정이죠.

이후 2021년 3월 10일,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증권신고서에 써넣은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어 상장 첫날 시가총액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과학기술계와 자본시장을 뒤흔들고, 곧이어 메타버스에 관한 글과 해설이 각종 매체에서 쏟아져나와 메타버스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 세계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 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 세계다.
P.16

 

영화 [매트릭스] 이후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여러 영화에서 이러한 가상 세계를 잘 표현해 내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가상 세계라고 표현한 부분을 좀더 통합해서 '메타버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저 막연히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또는 제페토 같은 게임에서만 펼쳐지는 가상의 세계만을 말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 범위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메타버스를 이루기 위한 디지털 기반시설(5G, 사물인터넷, VR 인터페이스 등)도 필요하고,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컴퓨팅, OS, EOP)와 데이터 센터, 디지털 시장을 관리할 수 있는 규칙, 더 나아가 디지털 화폐까지 아주 광범위한 시설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과 각종 앱 등을 통해서 이미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네요.

이 책은 6개 분야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장 : 메타버스의 여러 특성과 기반 기술

2장 : M(Metaverse) 세대의 특징 분석

3장 : 게임

4장 : 메타버스 경제학

5장 : 메타버스 관리 문제

6장 : '초대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메타버스의 기반시설

7장 :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메타버스에 관한 여타의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경제학에 좀 더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화폐에 관한 이야기까지 세계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디지털 세계에서의 새로운 시장경제가 발생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플랫폼 회사의 'Don't be evil'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5장의 관리 방식 부분은 메타버스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이기에 아주 관심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좀 어려운 내용이긴 하지만 4장과 5장은 꼭 주의깊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메타버스의 시대는 이미 열렸고, 코로나로 인해 속도는 훨씬 더 빨라졌습니다.

이제는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는 '비가역적'인 세계인것이죠.

메타버스가 단지 게임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빨리 이 흐름에 올라타느냐가 앞으로 세계를 주도해 나가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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