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퍼스널 브랜딩 전략 -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신간 서평 읽기

by 유노유나유니 2021. 4. 17. 10:48

본문

요즘은 퍼스널 브랜딩이 부각되는 시대입니다.

누구나 개인 SNS 채널이 있고, 맘만 먹으면 자신을 브랜드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널려있죠.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어요.

퍼스널 브랜딩이란 자신을 브랜드화 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오픈사전)

저는 어떤 분야에 차별화된 전문성이 있을까요?

어떤 분야에서 사람들이 저를 생각하고 찾아올까요?

20개 기업 브랜드 전략을 살펴보며 '나'라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세워 볼까요?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는 집착적인 질문법 - 파타고니아]

마케팅은 타인에게 "저는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브랜딩은 타인으로부터 "당신은 좋은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P. 33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은 '좋은'에 해당하는 나의 정체성을 먼저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고 선언합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찾는 질문을 하고 그 '왜?'를 찾는 것이죠.

"당신이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브랜드 키워드를 정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OOO> 시리즈는 세 출판사가 각자의 이름으로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를 담은 150쪽 내외의 길지 않은 에세이를 출판하는 유쾌한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저자 발굴과 출판은 각자 하지만, 한 명의 디자이너가 모든 책을 디자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문고본으로 판형을 통일했고, 부담 없이 사 볼 수 있도록 가격도 9,900원으로 통일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책이 중쇄 이상을 찍는 등 출판계의 위기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아무튼 시리즈의 다양한 주제처럼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데요, 바로 '멀티 페르소나'라고 하죠.

'있는 그대로의 나'이면서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페르소나처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 않음'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법 - 미쉐린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는 본래 자동차 생활 안내서였다고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교체 방법, 대용량 가솔린 컨테이너를 파는 약국의 위치, 1년 내내 문을 여는 정비소 등을 지도와 넣었는데요, 이때 맛있는 레스토랑과 호텔 정보를 소개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야 타이어 생산량도 늘어날 것을 잘 알고 있었던 미쉐린 형제가 내놓은 묘안이었지요.

그들의 원칙은 Not to do, 즉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정해두고 그것을 집요하리만치 철저하게 보수적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브랜더에게 Not to do는 크게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기.

둘째, 브랜드 이미지를 복잡하게 만드는 일은 알리지 않기.

'하지 않기'와 '알리지 않기' 원칙만 지킨다면 그 외의 Not to do는 세우기 나름이죠.

처음 세울 때 그것은 제약이지만, 엄청난 자유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 않기로 정한 것만 빼고 모든 걸 다 해도 된다는 뜻이거든요.

다양한 브랜드의 여러 전략들을 살펴보며 내가 가진 전문성은 무엇이며, 어떤 전략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할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퍼스널 브랜딩이지만 한 스텝 한 스텝 밟다 보면 어느샌가 영향력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