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9 Ent. (채널나인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올림픽도 끝나고 대선도 끝나고 이제 국가적 큰 이벤트는 지방선거와 카타르 월드컵이 남아 있네요.
당장 다음주부터 아시아 최종예선이 2경기 있네요.
이미 본선 진출은 확정되어서 홀가분하긴 하지만 또 다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대선이 끝난 뒤 조금은 헛헛한 마음을 달래 줄 영화를 소개합니다.
뭐... 마음을 달래줄지 아니면 화난 마음에 기름을 부을지는 모르겠지만요 ^^;;
이번주 소개해 드릴 작품은 세상을 구할 5명의 멋진 여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을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355 (The 355, 2022)] 입니다.
| 화려한 캐스팅
어디서 이런 배우들을 모셔왔나 싶을 정도로 빵빵한 배우들이 모였습니다.
애칭인 '차여신'으로 불리는 제시카 차스테인을 비롯해 다이앤 크루거,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 그리고 판빙빙까지.
국적과 인종이 다른 5명의 배우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다는 설정입니다.
실제로 모두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영화상에서도 메이스(제시카 차스테인)는 미국의 CIA
해커 카디자(루피타 뇽)는 영국 MI6
마리(다이앤 크루거)는 독일 BND 요원
가르시엘라(페넬로페 크루즈)는 콜롬비아 심리학자
린미셩(판빙빙)은 중국의 조직원으로 나옵니다.
거의 여성판 어벤져스죠? ^^
시작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스파이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다이앤 크루거가 맡은 역에는 마리옹 코티야르가 캐스팅 됐다가 스케줄 문제로 바꼈다고 합니다.
마리옹 코티야르도 좋긴 하지만 다이앤 크루거가 더 잘 어울리긴 하네요.
저는 영화상에서 제시카 차스테인과 다이앤 크루거가 조금 헛갈리긴 했습니다.
(턱이 갈라져 있으면 차스테인, 아니면 크루거 이렇게 보세요 ㅎㅎ)
암튼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는데 재미없으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할 것 같은데... 어쩔..
| 긴장감 넘치는 전반부, 중국만 넘어가면 이상해지는 후반부
세계를 초토화 시킬 일급 기밀 무기를 빼앗기 위해 각국의 비밀 요원들이 총 출동 합니다.
뺏고 빼앗기고 추격하고, 서로의 정체를 모른채 싸우다 하나의 팀이 되는 전반부의 전개는 좋았습니다.
적절한 긴장감과 여러 요원들이 모여서 한 팀이 된다는 재미도 있구요.
하지만 판빙빙이 나타나서 중국으로 배경을 옮기고 나서는 재미와 흐름이 느슨해집니다.
이 때가 딱 영화의 절반이 지난 시점인데요, 여기부터 초반부의 긴장감과 재미가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중국 자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한데요, (모든 영화가 그런건 아니지만) 왜 중국만 나타나면 영화가 이상해지는 걸까요?
| 볼거리가 넘치는 장면들
영화 [355]는 5개국 요원들이 TEAM'355'가 되어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한다는 이야기니만큼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메이스'와 '마리'가 적으로 처음 만나는 프랑스 파리와
5명의 요원들이 한 팀으로 뭉치는 영국 런던, 처음으로 합동작전을 펼치는 모로코 마라케시, 그리고 상하이 까지
다국적 요원들의 글로벌하고 버라이어티한 액션장면들이 여행을 못가는 이 시국에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와는 달리 내용은 뭐 그저 그런 평범한 킬링타임용 액션물로 끝나네요.
엄청난 스케일의 상황들이 만들어졌는데 뭔가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여성 스파이물로서의 가능성만 본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이렇게 멋진 여배우들이 없었더라면 더더욱 실망감이 커졌을것만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참, 영화 제목인 [355]의 뜻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활약했던 첫 여성 스파이의 코드네임이라고 합니다.
그 의미를 조금만 더 살려 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그냥 훅 하고 지나간 느낌이어서 아쉬웠네요.
멋진 언니들의 맹활약을 지켜봐주세요~
<줄거리>
인류를 위협하는 사상 초유의 위기 발생!
글로벌 범죄조직에 의해 전 세계 국가 시스템을 초토화 시킬
일급 기밀 무기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CIA 요원 '메이스'(제시카 차스테인)은
전 세계 최정예 블랙 에이전트를 모아 TEAM'355'를 결성한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원팀이 된 TEAM'355'는
역대급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비공식 합동작전에 돌입하는데...
월드클래스 블랙 에이전트 TEAM'355'
드디어 그들이 움직인다!
모두가 기다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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