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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 더 리퍼] 내가 바로 잭 - 이홍기, 강태을, 이건명, 서범석, 정수지, 백주연

공연, 전시 후기

by 유노유나유니 2022. 1. 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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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첫 시작을 뮤지컬 잭 더 리퍼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잭 더 리퍼는 2012년에 보고 세번째인데요 이번 시즌에는 어떤 캐스트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졌습니다.

10년 전에도 엄기준, 이건명, 신성우, 김법래, 소냐 캐스트였던것 같은데 역시 이분들이 없는 잭 더 리퍼는 허전할 것 같네요 ^^

 

공연장인 한전아트센터 입니다.

야경이 괜찮네요 ^^

2월까지 공연이 진행됩니다.

 

이번 공연은 제나벨 이벤트 당첨이 되었는데요, 무려 VIP 좌석이네요.

제나벨 감사합니다 ^^

 

 

오늘의 캐스트 입니다.

다니엘 역의 이홍기, 잭 역은 강태을 배우가 맡았네요.

이건명, 서범석 배우는 워낙 대선배님들이니 말할것도 없지만 이홍기, 강태을 배우님은 처음 보는 공연이라 기대가 됐습니다.

 

MD 부스에서는 프로그램북을 비롯해 각종 MD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갖추고 있구요, 특이하게 지포라이터가 있습니다.

왜 MD 상품에 지포라이터가 있는지는 공연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2010년 재연 때부터 잭을 연기하고 있는 신성우 배우는 올해도 잭으로 돌아왔구요,

2019년 10주년부터는 연출자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뮤지컬학과 교수로도 재직중이라고 하니 그가 보여주는 섬세한 연출이 기대가 되네요.

 

1988년 런던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범을 쫓는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 보고로 시작 됩니다.

매춘부만 노리는 잔인한 살인수법으로 알려진 잭 더 리퍼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런던타임즈 기자 먼로는 코카인 중독자인 앤더슨을 약점을 노려 특종기사를 선점하고 한 사건기사 당 천파운드를 주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또 다시 살인이 일어나고 그 자리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 다니엘이 나타납니다.

앤더슨과 먼로는 다니엘의 증언을 듣게 되고 최후의 수단으로 잭을 잡기 위해 함정수사를 하게 되는데요...

과연 살인마 잭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10년전에 봐서 그런지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그때와 연출이 좀 달라진것 같네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좀 더 매끄러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다니엘의 심경의 변화도 이해가 잘 되었고, 앤더슨과 폴리의 애틋함도 좀 더 잘 다가온 것 같아요.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

다니엘 이홍기 배우는 워낙 FT아일랜드 시절부터 다져진 보컬이어서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강태을 배우는 잭 역에 완전 찰떡이네요.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이었고 시원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멋있었어요.

이건명, 서범석 배우는 연기, 노래 등 빠질 것 없이 좋았구요 딕션이 워낙 좋아서 대사와 가사 하나하나가 귀에 팍팍 꽂히는 느낌!

폴리 역의 백주연 배우님 역시 앤더슨을 향한 절절한 사랑을 잘 표현해 주었네요.

아쉬웠던건 글로리아역의 정수지 배우였는데요, 체리비(CherryB)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하고 있고 이번 공연이 배우로서 첫 공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호흡이라든지 발성에서 조금 아쉬운점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커튼콜데이여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팬서비스를 해주신 강태을 배우님, 멋져요 ^^

 

오랜만에 대형 뮤지컬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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