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첫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마블! 스파이더맨이네요 ^^
| 줄거리
전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죽은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폭로하고 졸지에 영웅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린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 영상으로 인해 전세계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심지어 여자친구인 MJ(젠데이아 콜먼)와 절친인 네드(제이콥 배덜런)까지 피해를 입게 됩니다.
대학입시를 치르던 세사람은 MIT에 함께 가자고 약속하는데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담을 느낀 대학은 세사람의 입학신청을 거절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피터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하던 중 피터의 무리한 요구로 그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차원에 있던 닥터 옥타비우스(알프리드 몰리나)와 고블린(윌리엠 데포)이 나타나고 그 외 여러 빌런들을 다시 돌려보내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 삼파이더맨 어셈블!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의 시리즈에 나왔던 모든 빌런들과 스파이더맨이 모인다는 설정으로 기대감이 엄청 높았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시작된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원조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등장할 때 극장에서 감탄이... ^^
앤드류 가필드는 최근 [틱, 틱... 붐!]에서 봤었는데 토비 맥과이어는 주로 영화 제작자로 활동해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숙적인 여러 빌런들(닥터 옥타비우스, 고블린, 샌드맨, 일렉트로 등)도 함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동안 마블과 소니와의 계약으로 인해 오리지널 시리즈와 어메이징, 그리고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우여곡절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 노 웨이 홈에서는 그동안의 서사를 한꺼번에 다 묶어서 해결해 주어서 이제서야 깨끗하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세명의 스파이더맨이 모여서 함께 싸우는 모습이 통쾌하기도 하고 히어로 영화로서의 쾌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 토비 맥과이어가 앤드류 가필드에게 '넌 어메이징해!' 라고 여러번 말하는 장면과 서로 몸을 풀어주는 장면등이 웃음 포인트 였어요 ^^)

| 우리의 다정한 이웃
히어로물의 재미와 함께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 그 힘에 책임을 지기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애쓰는데요,
특히 순수하다 못해 충동적이기까지 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무엇이 진정한 영웅이며 옳은 일인지 고민하며 모두의 다정한 이웃이자 영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앞선 두명의 스파이더맨이 각자의 아픔과 고민들을 통해 진정한 히어로로 탄생했듯이 이번 스파이더맨 역시 슬픔을 딛고 영웅으로 재탄생 합니다.

사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간은 힘이 빠진 이후 [이터널스]에서 확 떨어졌었는데요, 이번 스파이더맨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히어로물의 재미 역시 극한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네요.
쿠키는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베놈의 등장이고, 또 하나는 쿠키라기 보다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예고편이네요.
앞으로 스파이더맨이 마블에서 계속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대기하고 있는 다른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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